재택근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 후 근황 및 원격근무 한달 소감. 6월말에 퇴사 한 후 7월 한달은 휴가라 생각하고 놀았습니다.첫 1주일은 뭔가 해야할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고....둘째주와 셋째주를 걸쳐 부산-대마도-서울을 잇는 휴가를 다녀왔구요.마지막주는 벌써 한달이 갔음을 슬퍼하며 원격근무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쉬는 동안 집에 밀려있던 일도 하고 아내와 함께 제주도 여행도 하고 그러려고 했지만 한달이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더군요.정말 눈 깜짝할 새에 한달이 훅~ 지나가 버렸습니다.그래도 아내의 일도 도와주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같이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7월을 보내고 8월 1일부터는 다시 직장인이 되어 원격근무를 시작했습니다.집에서 일을 한다.. 라는 것은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외주일을 하는 것과는 많이 달.. 맥북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원격근무를 결정하고 가장 크게 고민하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바로 장비에 대한 부분입니다.장비야 원래 회사에서 해주는게 맞지만....회사의 자금 사정상 당장은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나서는 과연 지금 제 맥북으로 작업이 가능할까 싶더군요.지금 제 맥북은 2009년 후반형 흰둥이 맥북 13인치입니다. 심지어... 그 놈의 개발자 병 때문에 macOS Sierra 까지 올린 상태죠.보통은 이런걸 보고 노인학대라고 합니다...ㅠㅜ그래도 다행히 ssd 로 교체해두었고 메모리도 8기가라서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느리진 않습니다. 원래는 뉴맥북을 살 생각이었습니다.그런데 고민이 되더라구요.회사에서 급여가 안나올 걱정은 안하는데 다만 그 급여가 지금 당장 많은 것은 아니라는게 문제죠.어짜피 카드 할부로 살 생각이었.. 이전 1 다음